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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품 리뷰

미닉스 미니 건조기 자취생 2달 후기

by ☛✸✡︎ 2023. 6. 16.

미닉스 미니 건조기를 사용한 지 벌써 두 달이 되었어요. 처음에 살 때는 30만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할 만큼의 가치가 있을까?라고 고민을 수백 번도 더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잘 샀다고 생각하는 자취템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. 제가 두 달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려드릴게요.

장점

넓어진 공간

저는 원룸에서 자취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집 공간이 정말 좁아요. 미닉스 미니 건조기를 구매하기 전까지는 세탁 후에 빨래건조대를 이용해 빨래를 말렸는데요. 이 건조대가 정말 자리를 많이 차지하더라고요.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습한 날에는 2~3일씩 빨래 건조대를 펼쳐놔야 하니 니 좁은 공간이 더 좁아지고요.

제가 구매한 미니 건조기는 3kg짜리로 큰 공간이 필요없는 건조기라 빨래건조대보다 훨씬 더 공간 활용성이 좋더라고요. 저는 방 안에다 두고 사용하고 있는데 디자인이 예뻐서 인테리어를 해치지도 않더라고요. 세탁기실이나 작은 베란다, 에어컨 실외기실이 따로 있는 집에서는 세탁기 위나 옆에 두고 사용하면 될 것 같아요.

 

무섭지 않은 여름

작년까지는 건조기없이 여름을 보냈었는데 정말 꿉꿉함의 최고조였거든요. 그런데 미니 건조기 하나 들였다고 이번 여름, 장마철은 무섭지가 않네요. 자취방은 기본적으로 습하고 꿉꿉하잖아요. 그래서 빨래도 잘 안 마르고요. 그런데 건조기가 있으니 빨래 안마를 걱정, 빨래에서 냄새날 걱정 안 해도 되어서 너무 좋더라고요.

 

단점

물론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도 있어요. 미닉스 건조기를 사용하면서 찾은 단점은 바로 습기인데요. 베란다에 두고 사용하면 꼭 야외 창문을 열어두고 사용해야할만큼 창문에 습기가 많이 차더라고요. 건조한 겨울철에는 오히려 좋겠지만 습한 여름철에는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.

 

저는 습한 날에는 바깥 창문을 열고 외출하기 전 건조기를 돌려두고 나갔다 온답니다. 그러면 환기가 되어서 습기가 많이 차있지 않더라고요.

 

정리

제가 미닉스 미니 건조기를 두 달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다는 거예요. 어떻게 생각하면 자취생에게 사치일 수도 있겠죠. 하지만 앞으로 수년간 혼자서 혹은 둘이서 살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구매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해요. 뽀송하게 마른 수건을 만날 때의 기쁨은 생각보다 크거든요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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